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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골드 한국은 아시아를 거쳐 대양으로 날아가는 새들의 중간 기착지다. 알래스카와 러시아 사할린 등을 거쳐 날아온 새들이 동해안에서 쉬었다가 다시 목적지를 향한다. 그러나 낚싯줄, 그물 등 해양쓰레기에 다친 새들은 한국에서 생을 마감하기도 한다.울산의 조류 관찰 모임 ‘짹짹휴게소’의 홍승민 대표(28·사진)는 “문제는 어디서 얼마나 죽는지 모른다는 것”이라며 “도시에서 새들이 유리창에 부딪쳐 죽으면 자국이나 사체가 남고, 고양이나 맹금류 같은 천적에 의해 죽어도 흔적이 남지만 해양쓰레기 때문에 죽은 새들은 기록하지 않으면 바다에 삼켜진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과학 플랫폼 네이처링의 ‘야생동물 쓰레기 얽힘 피해 조사’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해안과 수중 생태계의 보이지 않는 위협: 해양쓰레기 얽힘의 심각성> 논문에 기여했다.홍 대표는 얼마 전 포항에서 목부분만 살점이 떨어져 나간 새들의 사체를 발견했다. 그는 “사체들은 정치어망(고정 설치해 어류를 포획하...
국내 최대 유자 주산지인 전남 고흥에서 개발한 ‘유자 라면’(사진)이 서울에서 시식회를 연다.고흥군은 “오는 21~23일간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고흥 유자 라면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유자 라면은 고흥군이 지난해 11월 고흥유자축제에서 관광객들에게 처음 선보였다. 시식자들 사이에선 ‘유자와 라면이 합쳐지면 어떤 맛일까’라는 단순 호기심을 넘어 새로운 미식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많았다고 고흥군은 전했다.유자 라면은 유명 요리사인 이유석 셰프와 수개월간 협업해 개발됐다. 이 셰프와 고흥군은 지난해 군에서 추진한 어린이 메뉴 개발 과정에서 인연이 닿았다.고흥군 관계자는 “유자 라면은 기존 라면과 차별화된 닭고기 육수를 사용해 감칠맛을 더했다는 특징이 있다”며 “유자의 은은한 풍미가 국물과 조화를 이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깔끔한 맛이 난다”고 말했다.시식행사 기간 동안 푸드트럭에서 갓 조리된 유자 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 국립박물관 앞 도로변에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양대 노총 등의 천막 농성장이 늘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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